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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주가, 스위스 자전거업체 인수에 급등

중앙일보

입력

영원무역이 스위스 자전거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10.43% 오른 5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장 마감 후 영원무역은 스위스 자전거 제조ㆍ유통업체인 스콧(Scott Corporaton SA)의 주식 375만1250주를 1085억3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영원무역은 스콧 지분의 50.01%를 보유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영원무역에 대해 “글로벌 최고 스포츠의류 OEM과 브랜드의 만남”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콧은 스위스 업체로 현재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5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14년 매출 5640억원과 순이익 188억원을 시현했다”며 “영원무역과 스콧은 자전거 및 자전거의류사업을 수년간 함께 해온 파트너 관계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Scott 브랜드 사업의 지역 확장뿐 아니라 자전거와 아웃도어, 유관 사업으로의 브랜드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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