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틀 4-5-6위는 안개속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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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삼성라이온즈가 부산원정경기에서 홈팀 롯데자이언트를 7-2로 대파하고 최하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삼성은 5위의 롯데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6일만에 꼴찌의 늪을 벗어나 4위로 부상한 것이다.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삼성-롯데전은 삼성이 14개, 롯데가 11개 등 모두 25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 그러나 안타를 몰아때린 삼성이 5점차로 낙승을 거두었다.
삼성은 9번 오대석이 4회 투런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3안타 2타점2득점을 기록했고 2번 천보성도 4타수3안타 2타점 2득점했다.
또 4번 장효조는 4타수2안타 1타점1득점, 5번 이만수는 5타수3안타를 마크했다.
삼성선발 양일환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어 8승5패를 마크했다.
이날의 경기로 MBC의 3위가 확정됐고 각각 2게임을 남기고있는 삼성·OB·롯데가 반게임 차로 치열한 탈꼴찌 작전을 펴고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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