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바웬사 면담 22∼23일께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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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쳉스토호바 (폴란드)AFP=연합】교황「요한· 바오로」2세와 전 폴란드 자유노조지도자 「레흐·바웬사」는 오는 22일이나 23일쯤 크라쿠프에서 만날 것이라고 교황청대변인 「로메오· 판치롤리」신부가 19일 밝혔다. 교황측근소식통들은 19일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던 면담이 연기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관측통들은 교황「요한·바오로」2세가 블랙 마돈나(흑의 의 성모마리아)성상6백주년기념식을 집전하는 이곳 야스나고라 수도원에 모여든 2백만 신도들에게「바웬사」의 도착이 소란을 불러일으킬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연기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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