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초정 만찬 오해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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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무총리실은 15일 상오 김상협 총리의 3당 대표초청만찬이「14일 국회에서의 불성실에 대한 진사」로 오해될까봐 우려를 표시.
3당 대표초청만찬은 6월 국회소집합의당시 얘기됐던 것으로 본회의가 끝나는 날 저녁을 함께 하자는 요지가 대개 통고가 됐다는 것인데, 마침 총리의 발언자세와 관련, 물의가 일자 오비이락 격이 될까봐 전전긍긍.
총리실은「미묘한」상황에서 사전에 모임약속이 새어 나간데 불만스런 표정이고 답변준비를 맡은 정보비서실은 15일 본회의의 초반고비를 넘기기 위한 변명자료 작성에 고심.
총리실에서는 민정당까지 총리답변에 불만을 표시하는데 대해 무척 섭섭해하는 표정인데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김영삼씨의 단식사건과 보도지연문제는 민정당도 사정을 다 알고있고 또 국회답변에 앞서 몇 번이나 답변의 선과 수준을 협의한 문제』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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