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보쌈해 강제 혼례?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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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장혁(39)·오연서(28) 주연의 MBC TV 로맨스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동시간대 꼴찌 시청률로 첫 회가 방영됐다.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왕소(장혁)를 납치해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은 오빠 양규달(허정민)의 죄로 결혼을 할 처지에 놓이자 “난 고려 사내와 혼인이 약속 돼 있다. 정혼자가 이 곳에 오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다.

신율은 왕소를 우연히 만났고 자신의 거짓 결혼상대로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해 술에 약을 탄 뒤 그를 납치했다.

곧 왕소가 정신을 차린 뒤 분노하자 신율은 “난 곧 그 쪽 신부가 될 사람이다. 여기는 신방이고. 곧 혼례를 치를 거라고요. 내가 보쌈했다. 오늘 딱 하루 몸을 빌려달라”고 말하며 당차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오연서는 청해 상단의 실력자이자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부터 오연서는 재기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의 신율 캐릭터를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냈다.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에서는 중국 개봉에서 상단을 운영하는 신율이 저주받은 황자 왕소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왕소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는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이태준(조재현)이 대통령 자리까지 넘보기 시작한 SBS TV ‘펀치’는 10.4%, 채영신(박민영)이 힐러의 정체를 알아차린 KBS 2TV ‘힐러’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빛나거나 미치거나’ [사진 ‘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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