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일교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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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밤낮의 기온차가 20도 안팎까지 벌어져 여름철 감기 등이 우려되고있다.
7일 아침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4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서울이 13도4분, 춘천 9도, 대전 9도3분, 전주 13도, 광주 12도, 안동 9도1분, 대구 13도9분 등 예년보다 2∼3도 가량 낮은데 비해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6도, 중부가 27∼30도, 남부 25∼30도로 일교차가 15∼20도까지 벌어졌다.
중앙기상대는 6일 전국의 평균습도가 54%밖에 안되는 등 가뭄으로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낮에는 공기가 쉽게 가열, 기온이 높아지는 반면 밤에는 쉽게 냉각돼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8일에도 아침기온이 12∼18도인데 비해 낮기온은 26∼32도로 높아 일교차가 크겠으며 하오부터 중북부지방에서는 기압골의 통과로 한차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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