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서가] 웰빙 바람 어떻게 활용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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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웰빙 마케팅
이동진.조셉 서지 지음, 박영사, 552쪽, 3만원

국내에서도 웰빙(well being)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기업도 늘고 있다. 기존의 제품에 너도나도 웰빙이란 단어를 붙여 웰빙 제품이라고 내놓는 사례도 많다. 웰빙의 개념과 이론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웰빙 마케팅이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산업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리도 제대로 안 돼 있다.

미 버지니아테크 주립대 조셉 서지 교수와 연세대 이동진(경영학)교수가 영어로 쓴 이 책은 웰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웰빙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 개념으로 정리한다.

웰빙 마케팅의 배경 이론, 정의와 구성 요인, 소비자 웰빙, 실무 적용 등 네 부문으로 돼 있으며, 자동차.헬스케어 서비스.여행산업 등 소비자 웰빙 향상에 관한 사례연구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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