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주·황진수「금」|한국 금 2·은 2·동 4…종합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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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하프 헤비급(95kg 이하)의 하형주(동아대)와 하프 미들급(78kg 이하)의 황진수(웅비)가 제3회 범태평양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8개 체급의 국가대표선수가출전한 한국 남자팀은 28, 29일 이를 동안 홍콩 엘리자베드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하형주가 중공·대만·호주·홍콩선수들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일본의「미하라·모드따너」에 감아치기로 효과를 빼앗아 우승을 차지했다.
또 황진수도 결승에서 역시 일본의「고바야시」(소림)에 발목 받아치기로 효과와 유효를 빼앗아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라이트급 (71kg 이하)의 김진홍(동아대), 하프 라이트급 (65kg 이하)의 윤익선(유도대) 이 일본선수에게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미들급 (80kg 이하) 의 정현택 (한국체대), 헤비급(95kg 이상)의 조용철(유도대), 엑스트러 라이트급(60kg 이하)의 조정묵 (경기대), 무제한급의 김익수(동아대) 등은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 남자팀은 금 2, 은 2, 동 4으로 일본(김 6, 은 2)에 이어 종합2위를 차지했다.
한편 처음으로 여자부에 출전한 한국은 무제한급에서 변상경(경기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국이 금 5·은 2·동 1개로 종합우승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미국·중공등 1개국 남녀 1백25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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