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7일째 올라 590선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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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3700억 원 이상 쏟아지면서 장후반 낙폭이 커졌다. 5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5.38포인트(1.24%)내린 1227.40으로 마감했다. 포스코가 하반기 실적 우려감으로 5% 가까이 떨어졌으며 동국제강.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철강주들도 낙폭이 컸다. 하나은행이 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외한은행.기업은행.대구은행 등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근당.광동제약.삼일제약.유한양행이 2~6%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 중국법인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진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67%)오른 592.14를 기록,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류 독감 우려감으로 이-글벳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한뉴팜.중앙백신 등 동물 약품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진양제약과 메디포스트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분식회계 사실을 밝힌 터보테크가 거래 재개 후 7일 만에 4%넘게 올랐다. CJ홈쇼핑이 외국계의 매수세와 하반기 매출 회복 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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