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감정가 105억 ‘세월호 쌍둥이배’ 28억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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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소유의 ‘세월호 쌍둥이배’ 오하마나호가 경매시장에서 유찰을 거듭하다 네 번째 경매에서 주인을 찾았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감정가(105억1244만원)의 27%인 28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청해진해운 소유의 선박은 총 4척이 경매에 나왔다. 앞서 데모크라시5호가 감정가의 30%인 3억6100만원에 낙찰됐다. 현재 2척의 경매가 진행 중이다. 선박 낙찰금은 채권자인 산업은행이 청구한 빚(170억6087만원)을 갚기도 부족해 보상비용 등으로 쓰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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