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강원랜드, 중국 치치하얼 얼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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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신생팀 강원랜드가 4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중국 치치하얼과의 2005~200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 개막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백승훈(2골)과 곽재준(1골.1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강원랜드는 2승1패로 중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6강 진출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강원랜드는 1피리어드 17분쯤 '빙판의 다니엘 헤니' 스티브 하워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진홍이 선취골을 터뜨렸다. 2쿼터 55초 만에 송치영의 패스를 골로 연결한 곽재준이 9분쯤 외국인 선수 조슈아 리베나우의 골을 어시스트,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지면서 강원랜드는 승리의 분수령을 넘어섰다. 2피리어드 종료 직전엔 백승훈이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강원랜드는 3쿼터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백승훈의 추가골로 낙승했다.

한편 안양 한라는 니코 아이스벅스(일본)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춘천=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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