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선수 에볼라 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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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 국가대항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에볼라 검사를 받는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지 적도기니가 출전선수와 경기 관람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애초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로코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우려해 1년 후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축구연맹은 개최지를 적도기니로 바꿔 대회를 강행했다. 적도기니의 관계자는 “입국자 전원에 대한 메디컬 체크가 있을 것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는걸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적도기니는 아직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기니가 출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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