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목동아파트 분양·임대 2대1 비율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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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9일 신시가지로 개발될 목동 신정동 지역에 분양과 임대아파트를 2대1비율로 신축키로 했다. 김성배서울시장은 국회 내무위에서 이같이 밝히고 임대아파트는 8천∼1만가구를 건설하되 중산층형(20∼50평형)을 많이 짓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또 신시가지 개발을 위한 설계를 일반에 공모, 늦어도 9,10월쯤 착공하고 토지수용에 따른 민원을 줄이기 위해 감정원가격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신시가지 개발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당초 개발대상에서 제외됐던 오목교 서남쪽 기존주거지역 27만평에 대한 건축활동을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대상지역 지도참조> 이에따라 이 지역에서의 신축 증축 개축 대수리등 모든 건축활동이 목동 신정동 개발계획이 확정될때까지 금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지역이 당초의 개발대상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신시가지의 인접지역으로 장차 지역간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시가지 개발과 어울리는 별도의 재개발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획수립때까지 건축을 통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목동 신정동 개발계획은 관계기관의 용역과정을 거쳐 9월쯤 확정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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