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공화국광장에서 세계 40여 개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팔을 걸고 나시옹 광장까지 역사적인 3㎞ 거리 행진을 벌였다. 지난 7일 테러공격을 당한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에 연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앞줄 왼쪽부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도널드 터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날 행사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우리는 샤를리”를 외쳤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은 파리가 세계의 수도”라고 말했다. [파리 AP=뉴시스]
[사진] "우리는 샤를리" 100만 명 파리 행진 … 40개국 정상들 테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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