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긴급생계비 지원" 보험가입 여부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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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사진 JTBC 캡처]

안병용 의정부 시장이 부상자 치료 비용을 보증 서고 이재민들이 당분간 지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이재민 임시 보호소가 차려진 의정부 경의초등학교를 찾아 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자들을 위해 치료비 보증이 필요하다면 전액 지급 보증을 서고, 이재민들이 당분간 지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11일 시청에서 화재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 직원이 피해자 입장에서 신속한 사고 수습과 차질 없는 부상자 치료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족과 피해자 입장에서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아파트 화재피해 대책본부를 시청에 설치한데 이어 경기도와의 협의체도 구성했다. 또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 논의, 의정부 소유의 휴양시설 등을 피해입주민의 중장기 임시 거처로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추진중이다.

시의 대책본부는 특히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의 생활실태와 소득수준, 보험가입여부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주민 1인당 63만8000원, 6인 가족 최대 154만원을 지급하는 생계비 긴급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불은 전날 오전 9시27분께 의정부의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오토바이에서 시작돼 주차된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옆에 있는 10층짜리 드림타운 아파트와 이웃한 14층짜리 해뜨는 마을 아파트, 4층 상가 건물 등으로 삽시간에 번져 4명이 숨지는 등 128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4명이 숨지고 99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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