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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초록의 그라운드를 박진감넘치는 플레이와 파란의명승부로 수놓게될 제17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3일 서울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 열전8일간에 돌입한다.
중앙일보사가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 올해고교야구의 시즌오픈전으로 열리는 이번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고를 비롯, 전국12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 전국강호20개팀이 출전, 저마다 모교의전통과 향토의 영예를 걸고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게된다.
해마다 은빛 찬란한 최고영예인 대통령배를 놓고 예측불허의 이변이 속출, 수많은 고교야구팬들을 매료시켜왔는데 특히 올해는 서울세의 급성장과 각지방의 전력평준화로 그야말로 용호상박 (용호상박)의 대격전이 예상되고있다.
개막첫날인 23일상오10시에는 광주일고-원주고의 첫경기가 펼쳐지며 12시반의 개회식에 이어 1시부터는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고와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세광고가, 3시30분에는 다크호스인 인천고와 신일고가 격돌, 시작부터 멋진 승부가 펼쳐지게되었다.
2연패를 노리는 부산고와 강력한 우승후보인 광주일고·경남고등은 이미 21일 다른팀보다 먼저 상경, 정상을향해 최종전열을 정비하고있다.
이번대회는 대회규정에따라 2회전까지는 5-6회10점차, 7-8회 7점차의 콜드게임이 적용되며 결승전은 연장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다음날 재경기를 벌이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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