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좋고 고운 우리말 외면해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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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외제상표나 외국어로 상품명을 짓는 행위는 그것이 매스컴의 대량선전을 통해 국민의 머리 속에 깊이 박힌다는 면에서 어쩌면 우리말에 대한 가장 깊은 해독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말을 잘 다듬어 성공한 상표도 있다. 빙그레 우유, 한마음 껌, 우아미 가구….
어떻게 보면 별스럽지도 않겠지만, 그러나 내 것을 살려보려는 노력은 소중하기만 하다.
서남부 <서울 동대문구 망우1동 147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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