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운동선수의 남다른 주량 과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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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있는 ‘동갑내기’ 야구 선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주량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이 대(vs) 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대호와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43)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 때 술자리에서도 서로에게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며 “둘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주량을 공개했다. 오승환은 “각자 5병씩 마시는데 금방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있던 정준하는 “나도 연예계에서 주당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필름 끊겨본 게 몇 번 안 된다”며 “그런데 이대호와 마시면서 필름이 두 번 정도 끊겼다. 오승환도 엄청 잘마신다”고 거들었다.

또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 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가지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것 같다. 외로워서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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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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