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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브리핑]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생산성, 남한의 4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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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개성공단 1단계 공사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의 노동생산성이 남한의 4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23일 현대아산의 '남북 인력 투입비율 실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개성공단 부지 조성공사 포장 하도급업체인 종광건설과 상수 하도급 업체인 거대ENG 등이 공사를 포기하게 된 주요 원인도 북측 인부의 낮은 생산성 때문"이라며 "공사 포기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 인력 12명에게 일을 시키면 7명은 서있고, 3명은 일하는 척하고, 2명만 일을 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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