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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리조트, 음주 스키는 안돼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용인 파인리조트(pineresort.com)가 '세이프티 스티켓(Safety Stiquette) 캠페인'을 연다. 스키어와 보더들이 가장 많이 스키장을 찾는 1월을 맞아 올 겨울 스키장을 더 안전하게, 더 신나게 만끽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스티켓(Stiquette)'은 슬로프(Slope)와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스키어와 보더가 스키장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말한다.
 '세이프티 스티켓 캠페인'은 일곱 가지 스티켓 항목을 정해 홍보하고 있다. 가장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음주스키와 스마트폰 스키이다. 음주스키와 스마트폰 스키는 특히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음악을 해드폰으로 들으며 스키나 보드를 타는 고객에게 위험을 경계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자신의 스키와 보드 실력을 파악해 그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 이용할 것도 권장한다. 실력을 뽐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스키 실력을 가장 잘 뽐낼 수 있는 슬로프는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밖에 금연 안내, 쓰레기통 안내 등 타인을 배려하는 스티켓 등이 세이프티 스티켓에 포함됐다.
 파인리조트 유문상 패트롤 대장은 "스키나 보드는 겨울 스포츠의 하나로, 자신에게 맞는 장비와 실력을 파악해 단계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스포츠를 즐기는 가장 첫 번째"라고 꼽으며,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것은 다른 스포츠를 즐길 때도 반드시 경계해야하며, 그로 인해 건강을 도리어 해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파인리조트 직원들은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전직원 '리프트 구조훈련'과 '소방훈련'을 모두 수료해 전직원이 모두 리조트 내에서 안전요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했다. 경기도 용인시 체육진흥과와 안전총괄과, 처인구 보건소와 용인소방서, 용인서울병원이 함께 리프트 사고와 화재 사고를 모의환경으로 만들어 훈련한 것이다.
 장광수 파인리조트 대표는 "직원 모두가 안전으로 무장하도록 훈련을 받아 어떤 상황에 있든 고객 안전을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이 먼저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세이프티 스티켓을 숙지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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