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해저광물 15만km2 개발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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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태평양공해상에 우리나라의 단독광구를 설정하여 해저광물인 망간단괴를 개발확보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는 심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금년부터 적극적인 해양개발사업에 착수키로했다.
과학기술처와 동자부가 공동으로 마련, 추진하게될 이계획은 앞으로 석유 다음의 주요 전략물자로 간주되는 망간·니켈·동·코발트등 광물자원의 장기 안정적확보를 위해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에 직접 참여, 15만평방km에 이르는 단독광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금년부터 84년까지 탐사및광구선정단계로 심해저개발전담기구(가칭 심해저개발위원회)를 설치하며 해양연구소와 동력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2년간 심해저 탐사및 연구개발활동에 3천만달러를 투자, 광구를 확보키로 했다.
투자내용은 해양연구소및동력자원연구소에 이미 투자된 8백만달러외에 탐사선건조에 1천2백만달러, 장비도입에 5백만달러, 심해저탐사를 위한 연구개발에 5백만달러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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