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미터기 고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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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시는 19일 서울시내택시 2만9천5백42대에 대해 요금미터기를 5월12일까지 내린요금체계로 모두 바꾸도록 지시했다.
이는 요금인하 이후에도 종전요금미터기를 붙이고 다녀 요금을 둘러싸고 운전사와 승객사이에 시비가 잦아 18일 거스틈돈 10원을 안준 운전사가 벌금등 13만원을 무는등(중앙일보18일자 7면보도)말썽이 잇달아 취해지는 조치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통부의 미터기조정지시를 유류값 재인하때까지 유보해왔다.
택시들은 개조한 요금미터기의 회전검점과 주행검정을 24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시 한남동 종합기술시험연구소 및 잠실종합운동장옆 주행검점시험장에서 실시하기로했다.
서울시는 5월13일부터 일제단속을 실시, 새미터기를 붙이지 않은 택시에 대해서는 행정지시위반으로 사업주에게 과징금 10만원씩 물리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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