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타고 알려진 그 맛, 도리뱅뱅이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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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뱅뱅이 [사진 중앙포토]

 
충청도 전역 맑은 물 흐르는 강 어귀 식당에선 흔히 도리뱅뱅이를 맛볼 수 있다. 도리뱅뱅이란 피라미ㆍ빙어 등 작은 민물고기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빙 둘러 조리한 요리다.

도리뱅뱅이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은 충북 옥천. 옥천 안에서도 한강과 금강 상류를 낀 조령리 마을이다. 70년 경부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금강 휴게소가 지어졌고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현지 음식인 도리뱅뱅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도리뱅뱅이는 이후 눈 밝은 식도락가 사이에서 차츰 알려지다 90년대 관광붐과 더불어 전국에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금강 어귀 도리뱅뱅이를 파는 식당이 지천이다.

도리뱅뱅이의 충북ㆍ충남의 조리법은 사뭇 다르다. 충북은 프라이팬을 써서 튀기지만, 충남은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조린다.

내장을 빼고 깨끗이 손질하는 건 당연지사. 고추장ㆍ생강ㆍ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도 도리뱅뱅이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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