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의화 "정통인화 자세로 민생 활짝 피게 … "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정의화(사진) 국회의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새해를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정신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통인화’란 “정치가 잘 이루어져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뜻”이라고 정 의장은 설명했다.

 정 의장은 특히 “국회 본회의(2014년 12월 9일)에서 여야가 뜻을 모아 남북 국회 회담 추진 의지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이 뜻을 받들어 이른 시일 안에 남북 국회의장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신년사에서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공무원연금 개혁 등 어렵고 힘든 개혁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새누리당의 최우선 정책을 경제 살리기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에 적극 응답하고, 격차 해소를 통해 국력을 훼손하는 다툼과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통합해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로, 뜨거운 눈물로 해방을 맞이했던 민족의 기쁨과 조국의 번영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