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해외건설협력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미 중인 김종호건설부장관은 2일 우리나라의 건설기술용역회사와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회사인 벡텔사 간에 한미기술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새로 건립될 기술용역회사는 제3국의 해외건설을 맡게될 것이며 곧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술자훈련과 최신기술정보교류에 합의하고 벡델사는 해외건설공사에 한국업체를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김장관은 또 「브라이언트·지머멘」미 건설협회 총재와 만나 양국 건설협회간에 정기적인 회합을 갖기로 합의했다.
김장관은 「클라우젠」 세은(IBRD) 총재와 만나 낙동강하구언과 제5차 도로개발사업에 차관을 쓰기로 합의하고 「새뮤얼·피어스」주택도시개발성장관과는 신공법교환 및 성장거점도시육성을위한 차관도입에 협조하기로 약속 받았다. 김강관은 3일 뉴욕에서 27개 한국해외건설업체지사장회의에 참석한 다음 건설회사인 에버스코사와 플로어사를 방문하고 8일 귀국한다. 이번에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한 벡텔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계최대의 건축·건설회사로 전력·석유산업에도 손을 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