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형·김진희 4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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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용평 = 이민우 기자】최철형(단대)과 김진희(단대 OB)가 제64회 동계체전스키대회 알파인 경기에서 4관왕으로 남대학부와 여일반부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철형은 24일 용평스키장실버라인에서 벌어진 대회최종일 남대 대회전에서 2분23초12로 김원일(재일동포)을 근소한 차로 누르고 우승, 회전과 대회전, 신복합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홍인기(국민대)는 대회전1회전에서 실격, 종합우승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전숙희는 여대대회전에서 동료 박명숙에 1위를 빼앗겼으나 신복합에서 3.10으로 우승, 활강과 회전에 이어 3관왕이 됐다.
한편 여중부의 이수란(도암중)과 남국부의 재미교포2세 공형준(미국명 데이비드·공)은 알파인 전부문을 석권, 각각 4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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