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파」전국기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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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우수를 하루앞둔 18일 아침부터 한파가 엄습, 서울의 영하9·8도를 비롯해 전국을 혹한속으로 몰아넣었다.
또 호남지방엔 강한 북서계절퐁이 이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까지 내려 이날상오11시 현재 전북장수군에 17cm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 은안 12dm, 임실 10·9cm, 남원 9·5cm, 전주 4·9cm, 전남광주4·3cm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와함께 서해 남부해상과 남해 서부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목포여수항에는 1천여척의 선박이 대피중이다.
중앙기상대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한랭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부터 기온이 곤두박질 했다고 지적하고 강한 북서풍으로 체감온도는 실제온도 보다 4∼5도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우수인 19일엔 기온이 더떨어져 서울 중부지방이 최저 영하17∼영하8도·최고 영하5∼영하1도, 남부지방 최저 영하8∼영하1도·최고 3∼영하1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5∼6도가량 낮았다.
기상대는 이같은 추위가2∼3일 더 계속되다 내주초부더 풀려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18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다음과같다. (기온 영하) ▲서울=9·4 ▲수원=8 ▲춘천=9·1 ▲대전=6·4 ▲청주=7·0 ▲강릉=6·4 ▲대관령=14·7 ▲전주=6·6 ▲광주=5·8 ▲제천=0·4 ▲추풍령=7·3 ▲대구=3·9 ▲부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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