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3명 곧 보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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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한배구협회는 금명간 전체이사회를 열어 3명의 보선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배구협회는 당초 체육회가 인정하는 23명(감사2명 제외)의 이사가운데 20명(이형규이사취임전사임)만을 선임, 지난3일 출범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전체이사20명중 경기인출신이 고작8명임을 들어, 일부 이사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는데다 상임이사취임마저 거부, 진통을 겪어왔었다.
이에따라 배구협회는 보선될 3명의 이사는 경기인출신으로 선임키로 하는 한편 취임거부를 표명한 일부상임이사들이 계속 사퇴를 고집할 경우, 이를 받아들여 새로 보선되는 이사들로 이 자리를 충당시킬 계획이다.
박승수선임전무이사는 14일 『유감스러운 일이긴하지만 보다 강력한 집행부구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이라도 감수해나갈각오』라며 이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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