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자료수집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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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이경성)이 금년도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한국근대미술 60년 자료수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술계의「큰 어른」으로 평단에서 오랜 활동을 해온 이경성씨가 40∼80년대 서집 캐털로그등을 기증한데 이어 최근 문화재 전문위원인 이종석씨가 50∼80년대 팸플릿 일체를 기증했으며 최순우 국립중앙박물관장도 자료가 정리되는대로 기증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들을 살펴보면 화집등 저서 1천여권과 그룹전·개인전 팸플릿 6천여점.이 가운데는 38년에 제작한 국내 최초 근대화집인 『오지호· 김주경 2인화집』을 비롯하여 1∼30회 국전목록, 45년 발족한 한국미술건설본부의 미술인 담화문, 그리고 납북 월북작가들의 이전 화단활동의 편린을 볼 수있는 전시회 팸플릿등 진귀한 자료가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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