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통업계 3500명 채용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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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식품.유통업계가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35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올 하반기에 뽑는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식음료 및 외식.유통업체 60개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8.3%인 47개사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3583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채용시기는 9~10월이 20.4%로 가장 많았다.

CJ그룹은 이달 200명의 인력을 그룹 공채로 충원하고, 각사별 수시채용으로 400명을 채용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아모제는 9월과 12월에 수시채용으로 350명 정도를 뽑는다. ㈜롸이즈온은 이달 말 대전둔산점 직원 채용과 11월 대졸 신입 공채를 합해 총 260명을 뽑는다. 현재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인 아워홈은 158명을 뽑으며, LG상사와 GS리테일이 9~10월 중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문화콘텐트 업계도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트 기업 인사담당자 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4%의 응답자가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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