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27일 하오 동자부의 새해업무계획을 보고 받고『동자부가 에너지 주무부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에너지 절약에 최우선을 두어 정책을 펴나가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내년 수입 유류의 5%에 해당하는 3억 달러 어치를 절약하면 1백억 달러 수출이상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하게된다』고 지적,『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에너지절약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대통령은『광산 지역의 근로자 복지대책을 연차적으로 수립, 시행해나가고 낙반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기업주와 잘 협조해 면밀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의 지시사항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장기적인 종합 에너지대책을 세워 추진해 나가라.
석탄의 과부족 현상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수급을 조절해야한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에 대비하여 상품의 질 향상에서부터 시민의식의 함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처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할 일을 찾아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