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협력위원회」내달 초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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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대외협력업무의 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총리 직속기구로 해외협력위원회를 설치, 운용키로 했다.
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늦어도 2월초부터 발족하게될 해외협력위원회는 경제기획원 차관을 위원장으로 해서 외무·재무·농수산·동자·건설·보사부·교통·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 등 12개 부처차관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안전기획부차장·위원회기획단장 그밖에 부총리가 지명하는 4명 등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 위원회의 사무국업무를 수행할 기획단은 차관급을 기획단장으로 해서 협력관(국장급) 2명, 담당관(과장급)5명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기획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위원회는 관계국장들로 구성되며 해외협력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사전에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일을 맡는다.
각 부처가 현재 수행하고 있는 대외협력업무는 종전대로 계속 수행하되 전반적인 계획·조정·지원기능을 해외협력위원회에서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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