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언기법 등 외면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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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일 상오 열린 민한당 창당 두 돌 기념식은 유치송 총재의 기념사를 듣고 10분만에 간단히 종료.
유총재는 기념사에서『정부·여당은「개혁의지」를 내세워 국회법·지방자치법·언기법과 같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고있다』고 지적하고『정부·여당은 정당의 균형발전과 민주주의토 착화를 위해 그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
기념사에 이어 유 총재와 김은하 국회부의장·김전섭 전당대회의장·유한열 사무총장·임종기 총무 등 당6역이 축하케이크를 잘랐고 만세삼창·건배를 끝으로 기념식을 마친 다음 유 총재를 비롯한 당 간부들은 경기도 의정부 남양주 지구당(위원장 김문원 의원) 개편대회장으로 직행.
이날 기념식장에는 민정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과 정래혁 국회의장·김상협 국무총리·김종철 국민당총재 등이 화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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