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성산일대에 중생대화석 등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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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평양시 대성구역에 소재한 대성산에 두께2m, 길이1백m 이상 되는 중생대화석 층이 분포되어 있다고 12일 북괴방송이 전했다.
북괴방송에 따르면 주로 조개화석물인 이 대성산 화석 층은 바닥 자갈밭으로부터 60cm∼1m위에 놓인 검은 재색가루 모래바위에 약30∼50cm의 폭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조개화석 뿐 아니라 때때로 물고기 지느러미와 식물화석들도 발견되고 있으며 연구결과 식물들이 대부분 물살이 식물인 점으로 미루어 중생대이전에 대성산 일원이 물에 잠겨있어 이곳에 조개와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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