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 박해진, 키스신 때문에 감독님 원망? “진하게 하는 걸 원치 않으셔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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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31)이 동료배우 이영아와의 키스신을 회상했다.

박해진은 1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설해’(감독 김정권/제작 맑음영화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영아와 키스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박해진은 이영아와 키스신에 대해 “영화에서 키스신이 두 번 나오는데 감독님이 키스신을 진하게 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며 “가벼운 키스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또 그 장면에선 부부가 되기 전이라서 더 가볍게 보여줬다”고 감독에게 원망 아닌 원망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화에서 수영선수 역을 맡아 완벽한 조각 몸매를 과시한 박해진은 “실업팀 수영선수라 몸을 만들 때 식스팩이 돋보이게 만들기 보단 체격을 키웠다”며 “근육량을 늘렸는데 당시 발목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그래서 잘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설해’는 ‘동감’ ‘바보’ ‘그 남자의 책 198쪽’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으로 아쿠아리스트이자 실업팀 수영선수인 상우(박해진)와 어릴 적 아빠의 추억을 간직한 선미(이영아)의 사랑을 그려낸 감성 멜로 영화다. 오는 2015년 1월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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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 박해진’[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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