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속에서도 저수지의 얼음은 녹지 않아 빙상 낚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의 화제는 단연 사암. 용인군에 위치한 사암 저수지는 만수 면적이 2만평으로 주중의 조황이 소문이 나 일요일에는 버스 70여대, 자가용 30여대 등이 몰려 그야말로 성시를 이뤘다. (사진)
원색의 방한복을 입은 8백여명의 조사들이 장관을 이룬 사암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는 얘기. 한 사람이 3개씩 뚫는 얼음 구멍은 2천수백개지만 이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뚫은 것까지를 합친다면 1만개 정도는 됐다는 것. 저수지 2평당 1개라는 계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