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계에 따르면 1915년부터 지속돼온 우리은행의 서울시 재정자금 운영계약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서울시는 다음달 초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금고운영권에 대한 공개 입찰을 할 예정이다. 운영자금 규모는 서울시만 13조원이며 산하 구청까지 합치면 18조원에 달해 시중은행으로선 서울시 자금운영권을 확보하면 안정적으로 거액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신한.조흥.하나.한국씨티.제일은행.농협 등 대부분의 은행이 치열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