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17일 김연아가 직접 부른 '이매진' 영상을 공개했다.
휴 잭맨, 케이티 페리, 윌 아이엠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한 존 레논의 '이매진' 뮤직 비디오는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레노의 아내 오노 요코와 세계적인 영화배우 휴 잭맨 등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 속 김연아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단정한 흰색 블라우스를 입은 채 카메라를 보며 청아한 목소리로 이매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앞서 11월 ‘이매진’ 뮤직비디오에 참여했고 에볼라 긴급구호 캠페인 홍보 영상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어린이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 김연아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임명 전 아이티 지진 구호 기금 기부를 했으며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 2013년 태풍 피해 입은 필리핀 어린이, 2014년 세월호 사고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협력도시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 등 국내 어린이를 돕는 데에도 동참했다.
김연아 '이매진' 영상
[사진 유니세프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