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사랑, 음반에 담았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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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대중가요 작사.작곡가로 활동 중인 이재인(남구 대명2동.45.작은 사진)씨가 최근 충주를 주제로 '탄금대 에레지'란 디스코풍 트로트 곡을 발표, 음반(CD.큰 사진) 80장을 충주시에 보내왔다.

충북 증평 출신인 이씨는 서울에서 '이재인과 영웅들'이란 7인조 그룹사운드를 결성해 활동하다 1988년 대구에 정착, 작사.작곡 및 후진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그 동안 '꽃님아, 섭씨 100도' '사랑의 경계선' '술과 눈물' 등 30여곡을 발표했다. '탄금대 에레지'는 지난달말 여가수 최경희씨가 취입했다.

이씨는 "처가(충주 목행동)를 자주 오가면서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반해 3년간 주요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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