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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동' 린지 로언, 게임 제작자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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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할리우드의 사고뭉치’ 린지 로언(28·사진)이 또 한번 ‘사고’를 쳤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언이 제작한 게임 ‘프라이스 오브 페임(The Price of Fame)’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공개됐다.

 이 게임은 할리우드에 데뷔한 배우를 톱스타로 키우는 게 내용이다. 게임에서 팬의 숫자가 점수다. 우주복을 입거나 이상하게 생긴 애완동물을 키우는 등의 방법으로 팬의 관심을 끄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다운로드는 무료고, 게임 아이템 판매가 수익 모델이다.

 또다른 여배우 킴 카다시안(34)의 이름을 딴 ‘킴 카다시안’이 지난 6월 출시된 뒤 지금까지 8500만 달러(약 939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로언이 카다시안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아역 배우 출신인 로언은 각종 스캔들로 미디어를 장식했다. 지난 3월 자신과 잠자리를 함께한 4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약물 중독으로 여러 번 재활치료를 받았다. 음주운전과 절도로 각각 보호관찰·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방 신세도 졌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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