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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2롯데월드 영화관 14관 잠정 폐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상영관중 하나인 14관이 잠정 폐쇄됐다.

롯데 관계자는 12일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쯤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는 관람객들의 항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관객이 관람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항의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관은 영화의 음향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상영관보다 스피커가 더 많이 설치돼 있다. 또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관람객 일부로부터 비슷한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지난달 일부 관객의 항의를 받고 소방서에 조사를 의뢰했으나 뚜렷한 이상이나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잠정 폐쇄하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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