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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은영 아나운서 합격 비화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 아나운서는 공채 시험 당시를 회상하며 “노현정과 닮았다는 이유로 떨어질 수 있었지만 사표를 내셔서 합격했다”고 고백했다.
박은영은 “면접관 분들이 ‘노현정 닮았어’라고 얘기하셨다”며 “걱정했다. 닮았다는 이유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는 다행이지만 사표를 내셔서 그 자리를 메워줄 아나운서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를 뽑아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미소를 보였다.
노현정과 동기였던 한석준 아나운서는 “근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그 분은 되게 아름다우시다. 느낌이 다른 면이 있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박은영 아나운서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인에 맞서는 100인의 군단으로는 원서 읽는 사람들 ‘잉글리시 북 클럽’, CEO 교육자들 ‘세계 경영을 우리 손으로’, 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생명공학도들, KBS 라디오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 제작진들, 연예인 퀴즈군단 오로라(아영·소란)·김희원·김회경과 74명의 예심 통과자들이 참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은영 노현정 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