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중남미 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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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상협 국무총리는 부인 김인숙 여사와 함께 12윌6일부터 16일까지 콜롬비아·페루·칠레 등 중남미 각 국을 공식 방문한다.
김 총리는 순방 중 콜롬비아의「베탄쿠르」, 페루의「벨라운데」,칠레의「피노체트」대통령 등 각 국 정부지도자들과 만나 최근의 국제정세 및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관심사 및 협력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우리나라가 중남미제국과 외교관계를 가진 이래 국무총리로서는 최초이며 행정부의 최고위 사절단이 된다.
정연춘 총리대변인은『순방 국은 중남미의 전통우방으로 김 총리의 순방을 계기로 우리의 국제적 지위향상 및 중남미지역에서의 외교적 대북한우위기반이 다져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특히 자원개발을 포함한 경제협력증진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총리의 중남미순방에는 서상철 동자부장관, 노재원 외무부차관, 금진호 상공부차관, 조영길 총리비서실장 등 공식수행원9명과 경제인10여명이 비공식 수행한다.
김 총리는 12월3일 출국, 미국을 거쳐 중남미를 순방하고 귀로에 다시 미국 등을 거쳐 12월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식 순방일정.
▲콜롬비아=12월6∼10일▲페루=12월10∼14일▲칠레=12월14∼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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