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보 스님 선서화 파리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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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불 한국문화원 개원 2주년기념 초청, 일붕 서경보 스님 선서화전이 파리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오는12월16일∼23일까지 열린다. 전시될 1백여 점의 비서 화는 이미 문공부 해외공보관을 통해 현지로 발송됐고 경보스님은 27일 출국한다.
전시회 기간 중 경보스님은『신과 세계평화』『한국 비 사상이 프랑스 사회에 미칠 영향』 『단과 유럽문화』라는 연 제의 프랑스 정부 및 각종 사회단체 초청강연회도 갖는다.
경보스님은 전시회에 이어 한국 불교사상 처음으로 파리에 설치되는 한국 불교 포교원(원장 김정연 세계 단학 회 파리 지부장)개원 식에도 참석, 한국 불교의 유럽진출에 기틀을 다진다. 포교원 개원 식과 함께 그의 선 시집『달과 구름 그리고 바람과 비』를 불어로 번역, 배포해 한국불교의 위풍도 널리 소개한다는 것-.
경보 스님은 파리 전시회 후 미국에도 들러 캘리포니아 국제대학의 비서화전 등을 주재하고 내년 1월초 귀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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