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고려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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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영스타운(오하이오주)17일AP=본사특약】WBA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서 김득구에게 14회 KO승을 거둔「맨시니」는 17일(한국시간)고향인 오하이오주 영 스타 운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갖고『김 선수의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고 『링에서의 은퇴여부를 곧 결정하겠다』며 비통한 모습을 지었다.
타이틀전에서의 부상으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선글라스를 낀「맨시니」는 『이같은 충격적인 사고에 대해 복서로서 말할 수 없는 책임을 느끼며 김 선수의 희생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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