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의 증상은? 양현석·성룡·톰크루즈…"글자들이 춤을 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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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의 증상’. [사진 중앙포토]

난독증의 증상이 화제다.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나는 난독증이 있다.책을 읽으면 반 페이지만 읽어도 글자들이 춤추기 시작한다”고 고백했다.

난독증의 증상은 단순히 듣고 말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고 지능도 정상이지만 글을 잘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를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병이다.

인간의 뇌의 양측 반구의 불균형이 현대의학에서 밝혀낸 난독증의 원인이다. 특히 공간 지각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에 비해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난독증은 태어나면서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평생 그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주로 하나의 철자가 여러 가지로 발음되는 영어나 불어권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한 스타로 톰크루즈가 있다. 7살때 난독증 판독을 받아 주변에서 글을 읽어주면 이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영화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룡도 난독증의 증상이 있다. 조달환도 “아직까지 한글을 모른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집중이 필요하다”며 난독증의 증상을 말한 바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난독증의 증상이 있었다.

치료법으로는 언어 치료, 시각 훈련, 데이비스(Davis) 난독증 프로그램, 청각 훈련, 뉴로 피드백(neuro-feedback) 훈련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한 가지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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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의 증상’.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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