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망명 조종사 2백 70만불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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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타이페이=박병석 기자】자유중국정부는 「MIG-19기를 몰고 중공을 탈출, 한국을 경유해 자유중국으로 귀순한 오영근(25) 전 중공공군대위를 8일 자유중국공군소령으로 정식 임명하는 한편 황금 5천량(5만돈쭝·미화 2백 70만 달러 상당)과 천성갑종 2등 훈장을 줬다.
자유중국 정부는 상오 8일 상오 10시(한국시간 상오 11시), 타이페이시의 국군문예활동센터에서 참모총장 학백촌 중장 주재로 1천여 명의 군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오씨에게 계급장 및 훈장·상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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