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162cm 다금버리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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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길이 1백62cm, 무게56kg의 초대형 다금버리<사진>가 잡혀 일본바다 낚시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 고오효 현에 사는「히라오까」(평강의친·48)씨. 건축업을 하는 「히라오까」씨는 지난 10월23일 하오6시쯤 가고시마현 엄미대도에서 길이 30cm짜리 전갱어를 미끼로 30분 가까이 씨름 끝에 이 대어를 잡아 올렸다.
지금까지 일본기록은 1백44cm. 이번에「히라오까」씨가 낚아올린 다금버리는 생선회로 만들경우 2백인분, 초밥으로 만들면 2백40인분을 낼 수 있을 정도의 대어다.
다금버리는 농어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로 일본·중국남쪽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제주도근해·다도해에서 많이 잡히는 심해서식 어종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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