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유래 '팽팽하다'…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다니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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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유래가 화제다.

스트레스(stress)라는 단어는 라틴어 ‘strictus, stringere’에서 파생됐다. 우리말로는 ‘팽팽하다, 좁다’는 뜻을 가진다.

원래 ‘비뚤어짐’을 의미하던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생화학자 한스 휴고 브루나 젤리에 박사가 ‘개인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내적 자극’이라고 정의하면서 지금의 의미를 갖게 됐다.

그는 살아 있는 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생리적 반응을 연구한 결과 1946년에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발표했다. 이후 스트레스라는 말은 우리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의미를 갖게 됐다.

또 젤리에 박사는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자신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유스트레스(eustress)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응은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정의했다.

한편 스트레스는 본래 개체의 생존과 안녕을 위한 생리적 반응이다. 신체는 외적·내적 자극을 받으면 생리적으로 긴장하게 돼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응급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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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유래’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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