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만기 전역…12월 팬미팅 소식에 팬들 '두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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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배우 유승호(21)가 전역하며 차기작으로 ‘조선마술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 27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2013년 102보로 입소, 당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다. 많이 죄송했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 정식 인사드리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1년 9개월간 많은 걸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 간부님께 제대로 인사하지 못해 죄송하고 잘 따라와준 후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작품을 보고 누군가 행복했음 좋겠다. 컴백작으로 ‘조선마술사’를 골랐다”고 후기작 소식을 전했다.

이날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승호를 보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일본·홍콩 등 아시아 곳곳에서 팬들이 모였다. 부대 앞에는 ‘군인 끝! 배우 시작! 유승호의 전역을 축하합니다’ ‘진짜사나이의 컴백, 병장 아저씨의 새 출발’ ‘덕후의 겨울잠을 깨우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유승호는 2013년 3월 5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대했다.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으나 다시 조교로 보직 변경돼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한 바 있다.

이후 유승호는 12월 21일 한국서 팬들과 만남을 가진 후 일본을 방문한다. 또 유승호는 24~25일 양일간 도쿄서 현지 팬들과 만나 못다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김대승 감독의 작품으로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5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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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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